천지에서
2013.06.16 07:01
천지에서
홀로 온 것 아니네요
보냄 받아 왔네요
어떻게든 가야지요
칼산이 무너지도록
우리는 상처로부터
하늘 눈을 보아요
쉼 없이 들고 나도
이 숨결 내 것 아닌
생멸을 짊었어도
무엇도 네 것 아닌
우리는 발끝에 엎드려 준
하늘 등에 올라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0 | 멸치 [2] | 지혜 | 2011.09.03 | 3132 |
259 | 어떤 죽음 [2] | 지혜 | 2011.10.01 | 3132 |
258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3141 |
257 | 가을 선운사에서 [1] | 지혜 | 2011.10.03 | 3142 |
256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3142 |
255 | 살사리꽃, 꽃길에서 [1] | 지혜 | 2011.10.15 | 3147 |
254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3148 |
253 | 괴물 [1] | 지혜 | 2011.10.09 | 3150 |
252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3150 |
251 | 先生님前 上書 [2] | 물님 | 2013.02.08 | 3153 |
검산이 무너져 내리도록 오늘도 정화의 시로서 성화의 여정을 밟아가시는 지혜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분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