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427
  • Today : 742
  • Yesterday : 844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3526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길에서 [2] 마음 2010.12.03 4158
229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4138
228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4129
227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4123
226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4114
225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도도 2010.01.31 4111
224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4108
223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4108
222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4088
221 음식 [1] 요새 2010.04.28 4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