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2012.08.17 19:15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마음껏 활개를 쳐라
너의 첨탑까지,
웃비 걷히고
여우별도 가고
그리움의 헛꽃이 지고
마지막
욕망의 날개는 멎어
닿을 수 있는
안팎 없는 둥지로 가라
문득
네 고동 소리의
그 원시와 마주하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1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3892 |
130 |
느보산에서 - 물
[6] ![]() | 도도 | 2012.02.05 | 3892 |
129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3893 |
128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3895 |
127 | 맴맴 | 지혜 | 2011.10.22 | 3897 |
126 | 당신의 들꽃으로 [3] | 하늘 | 2011.04.28 | 3910 |
125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3923 |
124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3928 |
123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3931 |
122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3933 |
둥지를 버린 새
둥지를 떠난 새
그 새만이 무한히 날아오르고 웃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