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479
  • Today : 784
  • Yesterday : 1199


경각산 가는 길 .물

2008.05.05 18:44

하늘꽃 조회 수:5789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 새 봄 [4] 운영자 2008.04.10 5393
32 돌 [4] file 새봄 2008.04.03 5402
31 바람 [6] file sahaja 2008.04.30 5439
30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file 새봄 2008.04.01 5444
29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5476
28 자기 노출증 환자를 생각하며 [4] 운영자 2008.04.10 5493
27 RUMI Poem 2 [2] file sahaja 2008.04.21 5512
26 은행나무의 눈 [4] file 운영자 2008.05.08 5534
25 킬리만자로의 돌 [1] 하늘꽃 2008.05.08 5578
24 키르키스탄 이슼쿨 호수에서 [1] file 송화미 2006.04.23 5585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