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237
  • Today : 1018
  • Yesterday : 1297


어린 새

2011.09.10 02:14

지혜 조회 수:4271

  어린 새

 

 

 

숭림사 지나

시골 집 가는 길에

걸음 종종 고운 새여

 

철부지 나들이에

어미 마음 타들어도

딴전만 부리지

 

훗날,

제 새끼 낳으면

죽고 없는 엄마 가슴

제 가슴이 되지

 

사랑은

사랑을 낳아야만

사랑이 되는 거지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4053
160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4095
159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4336
158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3993
157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3912
156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4508
155 맴맴 지혜 2011.10.22 4399
154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4049
153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4162
152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4353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