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0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2218 |
| 159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2218 |
| 158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2222 |
| 157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2243 |
| 156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244 |
| 155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245 |
| 154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2247 |
| 153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2248 |
| 152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2252 |
| 151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2254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