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706
  • Today : 1011
  • Yesterday : 1199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5111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바다가 말하기를 [2] 운영자 2008.12.06 4021
92 내가 사랑하는 사람 물님 2012.03.19 4020
91 언젠가도 여기서 [1] 물님 2012.06.18 4019
90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4019
89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4016
88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4014
87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4003
86 [5] 하늘꽃 2008.11.17 4001
85 물님 2012.06.14 4000
84 가을의 기도 물님 2012.11.11 3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