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950
  • Today : 611
  • Yesterday : 934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295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2261
82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2260
81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2260
80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2259
79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2259
78 마음의 지도 물님 2012.11.05 2258
77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2257
76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2257
75 [2] 요새 2010.09.09 2254
74 물.1 [3] 요새 2010.07.22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