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086
  • Today : 1358
  • Yesterday : 1345


부부

2019.03.07 00:41

도도 조회 수:2576

20190305-06

칠년을 넘도록 식물인간으로 사는 남편을 위해
뒷바라지하고 그리고 하늘로 떠나보낸
장례식장에 다녀와서
부부의 인연을 생각해 보는 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세상에 끊을 자 없다는
성현의 말씀을 지키려하기 보다는
쉽게 헤어져 끝내버리는 요즘 시대에
끈질긴 숙명을 받들며 산 사람,

먼길 온 우리 부부를 맞이해준
상주 매직아워님 부부와
복음님 부부, 믿음님 부부
데카그램 인연은 참으로 끊을 자 없는
소중한 도반을 만나는 기쁨,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신 분과
험산준령 건너면서
만남을 귀히 여기며 살아남은
부부들을 위한 애잔한 기도로
저무는 하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4 heartily believe 도도 2019.03.18 3111
923 봄이 오기 전 물님의... 물님 2009.02.26 3110
922 Guest 운영자 2008.05.29 3110
921 어리석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 [1] 요새 2010.02.11 3108
920 Guest 구인회 2008.08.02 3108
919 당신의 이름은 '데카' 입니다. [1] 眞伊 2014.08.29 3102
918 하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에너지 [9] 능력 2013.04.27 3099
917 달콤한 달콤님!1마음 ... 물님 2012.05.09 3099
916 Guest 텅빈충만 2008.05.13 3098
915 껍질속의 나 [2] 에덴 2010.01.28 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