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213
  • Today : 994
  • Yesterday : 1297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2924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4 선생님..그리고 모두에... 천리향 2011.07.27 3147
1003 물님, 사모님 세배드... [1] 매직아워 2009.01.28 3147
1002 Guest nolmoe 2008.06.09 3147
1001 Guest 양동기 2008.08.28 3134
1000 Guest 박충선 2008.10.04 3132
999 Guest 구인회 2008.05.21 3132
998 Guest 위로 2008.01.21 3132
997 Guest 김현미 2006.01.21 3130
996 Guest 황보미 2007.09.24 3128
995 Guest 여왕 2008.12.01 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