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401
  • Today : 1527
  • Yesterday : 1340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479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슬픔 [1] 삼산 2011.04.20 1767
843 Guest 위로 2008.02.25 1767
842 주차시비 - 김영기 목사 작곡 발표회 [2] 이상호 2011.12.10 1766
841 나비가 되어 춤을 춘다. [2] 요새 2010.01.22 1766
840 Guest Tao 2008.03.19 1766
839 기적 [1] file 하늘꽃 2010.02.06 1765
838 Guest 운영자 2007.09.30 1765
837 어느 축의금 이야기 물님 2010.02.26 1764
836 Guest 타오Tao 2008.05.29 1764
835 진안 마령 수선루 물님 2019.11.18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