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落花 )
2010.04.22 18:36
핑크빛 봄이
바람과 어울어져
물보라를 일으키며
땅위로 내려않는다
바람을 만나기전
가지에붙어
눈만 껌먹이며
촛점잃은 동공을
내보이더니
이제
달라붙었던 끈적임은
탈피한 껍질이 되었구나
오팔의 아름다운 빛깔되어
휘날리는 네가 그리워
나 이렇게 나무앞에 서성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3034 |
179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3041 |
178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3045 |
177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3045 |
176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3046 |
175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3047 |
174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3047 |
173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3048 |
172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050 |
171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3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