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가는 길
2011.04.13 07:25
그대에게 가는 길
/신 영
햇살 고운 아침 눈을 떠 바라보면 꿈으로 가득했던 시간은 어느샌가 저만치 중천 너머에 걸려 있고 아련함만이 가슴에 남아 그리움의 키를 늘립니다 깔깔거리며 철없던 시간만큼이나 삶의 길목에서 아픔과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당신은 내게 허락하십니다 그 좁은 길 위에서 만나는 작은 외로움마저도 당신이 내게 주신 선물임을 깨닫는 오늘입니다 그리움으로 있는 그대 기다림으로 있는 그대는 기쁨보다 슬픔을 먼저 일러주고 복보다 화를 먼저 깨닫게 하십니다 삶의 협곡에서 만나는 길 나 그대에게 가는 길은 가깝고도 먼 길입니다 그대에게 가는 길은. 04/07/2011. 하늘.
댓글 4
-
구인회
2011.04.13 13:36
-
하늘
2011.04.14 11:07
고맙습니다.
씨알(구인회)님! ~.~*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세 아이를 대학에 보내는 학부모가 되니
여간 바쁘지 않습니다.
그건, 사실 핑계이고...
늘 고맙습니다.
4월도 내내 행복하시고 강녕하소서!
...ㅎㅏ늘.
-
하늘꽃
2011.04.14 20:29
요한복음 14장 20 절을
하늘의 중심쟁반에 담아온 선물입니다
받으소서 하늘님~
할렐루야~
푸근하게 읽고 갑니다
갇불렛스유~
필립핀으로 선교 떠나기전
바로 이 시 읽으니
무지 행복해집니다
감사합니다
무얼먹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
하늘
2011.04.18 11:48
필리핀 선교...
부럽고 고맙습니다.
하늘꽃님! ~.~*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늘 승리하소서!
...ㅎㅏ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0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2800 |
259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2804 |
258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2805 |
257 | 보이잖니 | 지혜 | 2011.11.24 | 2807 |
256 | 지난여름 보내며 [1] | Saron-Jaha | 2013.09.28 | 2812 |
255 | 괴물 [1] | 지혜 | 2011.10.09 | 2813 |
254 | 별 [1] | 지혜 | 2013.03.24 | 2814 |
253 | 메밀꽃 질 무렵 [1] | 지혜 | 2011.10.05 | 2819 |
252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2834 |
251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2838 |
도달할 수 없는 가깝고도 먼 길
손에 닿지 않는 그 길이 있어 길을 갑니다
꿈과 기대와 그리움으로...^
오늘은 길 위에서 만나는 하늘님
봄햇살처럼 밝고 맑은날 되소서.. 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