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흔적
2011.06.04 11:35
바람의 흔적 /신 영 밤새 휘몰아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미명의 강을 건너온 햇살 고운 아침 바람의 흔적은 고요 미련도 없이 후회도 없이 소용돌이로 휘돌던 바람 바람이 다녀간 자리 머물다 간 자리는 침묵 혼돈을 싣고 와 고요를 흔들고 침묵을 깨뜨리며 돌고 돌다가 돌아가다 멈춘 바람 흐르다 만 바람 멈추다 만 바람 혼돈이 두고 간 평화 바람의 자리는 침묵 바람의 흔적은 고요 06/01/2011.
하늘.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2849 |
209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2848 |
208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2836 |
207 | 춤2. [1] | 요새 | 2010.03.24 | 2835 |
206 | 새벽 울음이여! [2] | 하늘 | 2010.09.21 | 2825 |
205 | 축복2 [1] | 요새 | 2010.03.07 | 2823 |
204 |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 구인회 | 2014.02.07 | 2821 |
203 | 봄날은 | 지혜 | 2013.05.07 | 2819 |
202 | 목숨 소리 | 지혜 | 2014.02.28 | 2818 |
201 | 천지에서 [1] | 지혜 | 2013.06.16 | 2816 |
"바람의 흔적은 고요"
사람의 흔적도 고요
오늘은 바람을 통해서 고요한 세계를 일깨워 주시는 하늘님
어쩜 그렇게 시가 툭툭 튀어나오시는 건지
하늘님이 시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람이 얼마나 재밌게
살 수 있는지 알려주는 듯 합니다.
바람은 가고 그 자리에 남은 고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평상심으로
부동심으로
무상심으로... sial 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