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278
  • Today : 877
  • Yesterday : 1527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2085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2116
239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2118
238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2119
237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2123
236 손자 [1] 지혜 2011.10.13 2124
235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2125
234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2125
233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2126
232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2129
231 눈물의 나이 [1] 지혜 2011.09.13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