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2011.10.06 20:00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대
풀잎 한 장
열어 본 적 있는가
돌맹이 하나
뚫어 본 적 있는가
연다는 것은
성소의 장막 너머
지성소로
들어가는 것
풀잎에게서
돌맹이에게서
하늘을 대면하는 것이야
모세가
제 하늘을 열었고
요한이
제 하늘을 열었 듯
누구나
제 하늘을 열려고
세상에 온거야
그대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 하늘을 열어봐야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 | 똥의 고독 [1] | 지혜 | 2011.09.02 | 3052 |
209 | 추석 비 [2] | 지혜 | 2011.09.11 | 3057 |
208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3058 |
207 | 불재로 간다 [1] | 지혜 | 2011.10.30 | 3058 |
206 | 가을 편지 [1] | 지혜 | 2011.09.19 | 3062 |
205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3062 |
204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3066 |
203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3068 |
202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3069 |
201 | 대붕날다 [4] | 샤론 | 2012.05.21 | 3070 |
지혜님 시에서 잘 익어가는 영혼의 향기가 느껴져요
하늘을 열려고 온 사람
하늘을 열어가는 맑은 사람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