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264
  • Today : 863
  • Yesterday : 1527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2073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2429
149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2422
148 풍경 [1] 지혜 2012.03.16 2418
147 수박 [1] 지혜 2011.08.10 2415
146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2410
145 기도 [1] 지혜 2012.01.12 2404
144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2400
143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2395
142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391
141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