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907
  • Today : 1124
  • Yesterday : 1357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3163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2896
239 [2] 도도 2012.03.09 2899
238 봄밤 [3] 물님 2012.05.03 2901
237 두통 [2] 지혜 2011.09.20 2903
236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2904
235 환절기 [1] 지혜 2011.08.21 2907
234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2907
233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2910
232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2913
231 [1] 물님 2011.08.24 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