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950
  • Today : 1176
  • Yesterday : 1280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201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1970
219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1978
218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1989
217 겨울 금강 [1] 지혜 2012.12.24 1990
216 눈물의 나이 [1] 지혜 2011.09.13 1992
215 첫눈 앞에서 [2] 지혜 2012.12.17 1993
214 바다에게 [2] 지혜 2011.08.15 1995
213 눈꽃, 길 [1] 지혜 2011.12.29 2001
212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2003
211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