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80
  • Today : 1406
  • Yesterday : 1340


환절기 - 2

2012.07.06 03:12

지혜 조회 수:2466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2282
159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2288
158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2298
157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2298
156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2303
155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2307
154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2313
153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2314
152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2315
151 가을 [1] 마음 2013.09.11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