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71 | 은명기 목사님 추모시 - 이병창 | 도도 | 2015.09.16 | 6789 |
| 270 | 얼굴 - 영광님의 시 | 도도 | 2015.08.12 | 6752 |
| 269 | 카자흐스탄 농아 축구팀에게 | 물님 | 2009.10.07 | 6742 |
| 268 | 불재 [1] | 능력 | 2015.06.28 | 6726 |
| 267 | 추석 밑 | 지혜 | 2015.10.05 | 6579 |
| 266 | 산맥 | 지혜 | 2015.10.05 | 6482 |
| 265 |
불재에는 - 경배님의 시
 | 도도 | 2018.03.06 | 6318 |
| 264 | 새벽 울음이여! [2] | 하늘 | 2010.09.21 | 6218 |
| 263 | 회갑에 [2] | 도도 | 2014.10.06 | 6184 |
| 262 | 오늘 | 도도 | 2014.11.09 | 6118 |
"아홉마디 넘는 생애 / 몇마디쯤이냐는/
시인의 통찰에 경륜을 느껴봅니다.
분홍빛으로 올라와 하얀 색감으로 변해가는 구절초
사랑의 단물이 물씬 풍겨나는 꽃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