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437
  • Today : 903
  • Yesterday : 1259


순천의 문으로

2012.03.10 09:09

지혜 조회 수:2236

順天의 문으로

 

 

세상에

단 하나인

나와

단 하나인

당신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면

삼십억 년 동안을 이어져  

세상과 한몸이었다

 

순천順天의 문이

아닌, 나

당신

아닌, 당신을 두드리고 있다 

 

이겨야만 살 수 있다는

잠꼬대여

깨어나오기를

먹거나 먹히는

게임 중독에서 탈출하거라

 

저 문은

나와 당신에게

수 억 년을 두드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 벼 - 물 [1] 물님 2011.12.24 2156
189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2156
188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2157
187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2157
186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2158
185 가을비 [1] 지혜 2012.10.19 2160
184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2164
183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2167
182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2169
181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2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