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12.08.18 10:2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0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2743 |
| 119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2738 |
| 118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737 |
| 117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2736 |
| 116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734 |
| 115 | 길 [1] | 지혜 | 2013.10.01 | 2728 |
| 114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2726 |
| 113 | 맴맴 | 지혜 | 2011.10.22 | 2723 |
| 112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2723 |
| 111 | 나 [2] | 물님 | 2011.07.24 | 2717 |
나무와 나무사이 슬렁거리는 바람
그 바람의 숨결처럼 살아가는 삶
이 세상 소풍...!
그 역동하고 한편 부드러운 삶에 마음님이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