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628
  • Today : 933
  • Yesterday : 1199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4042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3931
70 벼 - 물 [1] 물님 2011.12.24 3930
69 추수 [1] 지혜 2011.09.22 3921
68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3920
67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3913
66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3903
65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3903
64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3899
63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3891
62 벽으로 [4] 지혜 2012.06.23 3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