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27 | 이현필선생기념관준공예배 | 운영자 | 2007.01.04 | 5055 |
1226 | 정원이 온 주일 | 도도 | 2020.08.10 | 5041 |
1225 | 나는 존귀합니다 [1] | 송화미 | 2006.10.08 | 5038 |
1224 | 어린이들의 축하공연과 츅하화분들 | 도도 | 2020.12.26 | 5036 |
1223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20 | 박광범 | 2005.10.11 | 5031 |
1222 | 개천산 허수아비 | 운영자 | 2007.05.30 | 5026 |
1221 | 발레리나손에 들꽃 향기는 날리고 | 송화미 | 2006.10.08 | 5021 |
1220 | 선교사님과함께 | 하늘꽃 | 2007.05.30 | 5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