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12.08.18 10:2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0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3387 |
99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3386 |
98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3385 |
97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3382 |
96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3380 |
95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3380 |
94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3378 |
93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3373 |
92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3373 |
91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3373 |
나무와 나무사이 슬렁거리는 바람
그 바람의 숨결처럼 살아가는 삶
이 세상 소풍...!
그 역동하고 한편 부드러운 삶에 마음님이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