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13.10.01 08:06
길
고사리손 이끌어서 유치원 오가는 길
채송화 민들레꽃 가난해도 화려한 길
태풍이 흩고 남았던 애간장을 털어낸 길
다섯 살 손자의 힘은 제 할미를 꽁꽁 묶는
끌안고 무거웠던 허망도 걷어 내는
산 같던 등짐 한 더미 건널목을 건넌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50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1902 |
| 249 | 가을 선운사에서 [1] | 지혜 | 2011.10.03 | 1902 |
| 248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1904 |
| 247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1904 |
| 246 |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 지혜 | 2011.11.12 | 1906 |
| 245 | 그에게 꽃을 받다 [1] | 지혜 | 2011.08.18 | 1908 |
| 244 | 무엇이 구원인가? [1] | 지혜 | 2011.08.16 | 1909 |
| 243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1910 |
| 242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1910 |
| 241 | 가을장마 [1] | 지혜 | 2011.08.20 | 1911 |
지혜님의 길어 올리신 길이...
걸어온 길과
걷는 길
아직 가지 않은 길을
생각하게됩니다 .
시로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