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금강
2012.12.24 14:26
겨울 금강
없는 문 빗장 풀고 담장도 누웠더라
더는 잡을 게 없어 놓을 것 없더란다
언 뱃속 생명 누리에 동장군의 술래여
침묵의 소리 듣고 제 눈을 닫았더라
피래미 가물치랑 낚시찌 재워두고
태胎자리 그 자리에서 뛰어노는 음보音譜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0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2796 |
69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2794 |
68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2792 |
67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2789 |
66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2787 |
65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2787 |
64 | 똥의 고독 [1] | 지혜 | 2011.09.02 | 2785 |
63 |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 지혜 | 2011.11.13 | 2784 |
62 | 몸살 [1] | 지혜 | 2011.09.17 | 2784 |
61 | 추석 비 [2] | 지혜 | 2011.09.11 | 2784 |
요즈음 시조 공부를 하는데 어렵네요
그래도 나름 우리 고유의 시 세계를 익혀보려 끙끙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