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308
  • Today : 370
  • Yesterday : 926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813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4 Guest 하늘꽃 2008.11.01 1919
783 Guest 최근봉 2007.05.31 1920
782 Guest 하늘 꽃 2007.06.12 1920
781 2010년 십일월의 길목에 서서 하늘 2010.11.19 1920
780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1] 물님 2013.01.08 1920
779 Guest 구인회 2008.07.29 1921
778 사이트 운영자님! si... pky98 2009.08.11 1923
777 사랑하는 물님만날 때... 명명 2011.04.30 1924
776 트리하우스(1) 제이에이치 2016.05.30 1924
775 감사의 조건은 외부에 있지 않다 하늘 2010.12.02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