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의 어미새
2013.01.20 22:21
그린란드의 어미새 박노해 시 겨울 한파에 마음마저 얼어 올 때는 지구 위의 극한 추위가 몰아치는 북극권 그린란드의 어미 새들을 생각한다
어미 물오리는 자신의 몸에서 가장 부드러운 가슴의 솜털을 부리로 뽑아 둥지를 만들고 그 안에 알을 품고 언 몸으로 지키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어미 펭귄은 빙산에 서서 자신의 바알간 발등 위에 알을 올려놓고 언 바람에 휘청이며 지켜서 있다
다시 겨울 대지를 울며 걷는 사람아
그대 언 발등에 소중한 알을 얹고 있다면 그대 맨 가슴에 흰 알을 품고 서 있다면 그 누가 우리 겨울 사랑을 헛되다 하겠는가 |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1 | 새해인사 - 말레이지아에서 박광범 | 물님 | 2012.01.02 | 7817 |
340 | 마더 테레사의 한 말씀 | 물님 | 2014.09.28 | 7817 |
339 | 김진홍목사 칼람중에서 | 물님 | 2011.10.12 | 7821 |
338 | "예수혁명, 아직 시작도 못했다." | 물님 | 2013.05.24 | 7822 |
337 | 흔들리지 않는 나라 | 물님 | 2014.06.05 | 7824 |
336 |
가온의 편지 / 궤 도
[4] ![]() | 가온 | 2012.03.06 | 7831 |
335 | 보물 [1] | 물님 | 2012.03.24 | 7840 |
334 | 당신의 핸들 | 물님 | 2019.11.11 | 7843 |
333 | 故 김동식 목사 피랍·순교 추모 및 납북자 송환 촉구대회 개최 | 물님 | 2012.01.18 | 7852 |
332 | 앞장선다는 것은 [1] | 물님 | 2011.06.09 | 7853 |
처절한 사랑이네요~
사실 진정한 사랑이란 안일이나 달콤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피흘리며 내어주는 희생이란 것을 날짐승에게서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