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시 - 조병화
2013.01.06 07:04
신년시(新年詩)
조병화
흰 구름 뜨고
바람 부는
맑은 겨울 찬 하늘
그 무한(無限)을 우러러보며
서 있는
대지(大地)의 나무들처럼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꿈으로 가득하여라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영원한 일월(日月)의
영원한 이 회전(回轉) 속에서
너와 나, 우리는
약속(約束)된 여로(旅路)를 동행하는
유한(有限)한 생명(生命)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사랑으로 더욱더
가까이 이어져라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1 | 주자(朱熹) 의 한 말씀 | 물님 | 2014.04.04 | 6914 |
| 410 | 참된 기쁨 | 물님 | 2022.01.11 | 6918 |
| 409 | 성남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김해성목사 편지 [1] | 물님 | 2012.06.02 | 6921 |
| 408 | 유혹의 자리 | 물님 | 2017.08.23 | 6921 |
| 407 | 김해성 희망편지 | 물님 | 2012.06.10 | 6923 |
| 406 | 정원사 예수 | 물님 | 2021.04.19 | 6927 |
| 405 | 부처님오신날 | 도도 | 2012.05.30 | 6927 |
| 404 | 십자가 [1] | 하늘꽃 | 2013.03.04 | 6927 |
| 403 | 평화의 기도 | 도도 | 2012.06.10 | 6935 |
| 402 |
가온의 편지 /사람으로 살기
 | 가온 | 2014.05.07 | 69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