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회
2018.11.02 19:30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54 | Guest | 구인회 | 2008.05.27 | 1323 |
853 | 한 획의 기적 [1] | 지혜 | 2016.03.30 | 1323 |
852 | 승리해도 명성을 얻지 않는다 | 도도 | 2018.04.10 | 1326 |
851 | 후천시대는 여자의 세상이라 | 물님 | 2020.04.29 | 1327 |
850 | 통일한국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 물님 | 2021.10.31 | 1327 |
849 | 조선 시대의 경이로운 두 가지 - 신완순 | 물님 | 2022.05.19 | 1329 |
848 | Guest | 텅빈충만 | 2008.05.27 | 1332 |
847 | 물이 넘치는 것을 경계한다 | 물님 | 2020.06.21 | 1332 |
846 | Guest | 운영자 | 2007.08.08 | 1333 |
845 | Guest | sahaja | 2008.04.14 | 1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