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611
  • Today : 631
  • Yesterday : 944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2869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4 Guest 신영희 2006.02.04 2224
923 Guest 운영자 2008.03.29 2225
922 아침명상 - 김진홍목사 물님 2017.08.26 2225
921 Guest 해방 2007.06.07 2226
920 노무현 - 그의 인권을 지켜주었어야 했다. 물님 2009.05.29 2226
919 장자입니다.. [1] 장자 2011.08.18 2226
918 비를 만나면 비가 되... 도도 2013.06.19 2227
917 사춘기의 최고점 '중2병' 물님 2013.07.13 2228
916 일본의 핵 위험에 대한 글 물님 2013.10.27 2228
915 승리해도 명성을 얻지 않는다 도도 2018.04.10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