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759
  • Today : 747
  • Yesterday : 916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792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Guest 하늘꽃 2008.05.01 1637
83 한 획의 기적 [1] 지혜 2016.03.30 1636
82 풀 꽃 ... [1] 이낭자 2012.03.06 1636
81 Guest 이상호 2008.04.29 1636
80 전혀 다른.... 도도 2016.11.21 1635
79 안녕하세요.겨울방학기... [2] 하영맘 2011.02.11 1635
78 Guest 이중묵 2008.05.01 1635
77 범죄는 대화 실패가 원인 물님 2014.11.22 1634
76 오늘 서울 상봉역 옆... 봄날 2011.03.29 1634
75 Guest sahaja 2008.04.14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