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251
  • Today : 480
  • Yesterday : 1043


Guest

2008.04.14 13:41

sahaja 조회 수:2346

어젯 밤
광주로 내려오는 내내
눈물 겨웠습니다.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밤길이 훤했습니다
밤길이 보였습니다

차안에서는
진달래교회에서 캐온 쑥이며 민들래 냄새가
가득 했습니다



어제  
보잘것없는저에게
산돌을 주신거예요.

.
.
.
.
.
.
.
"카바넷 에반젤린 학교로 가던 길
차가 주저 앉아 난감하던 순간에
어디선가 나타난 마사이들은  우리를 등진채 둘러싸 주었다.
하나 둘씩 나타난 그들은 자정이 넘어  떠날 때까지  
망연하게 서있어 주었다.
나는 그날 노란별들이  가득찬 하늘아래에서
인간에 대한 나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깊은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아름다운 두분께 사랑과 감사를 드리며..



sahaja 두손모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4 감정노동 직업 순위 물님 2013.05.15 2302
1063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인 김개남의 길을 따라 걷다 - 물님 2019.05.29 2303
1062 Guest 비밀 2008.01.23 2304
1061 외면. [1] 창공 2011.11.01 2304
1060 물님 & 도도님!!^^ [1] 하늘 2017.07.13 2304
1059 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물님 2022.01.08 2304
1058 사춘기의 최고점 '중2병' 물님 2013.07.13 2305
1057 산들바람 도도 2018.08.21 2305
1056 산고양이와 집고양이 도도 2019.07.16 2307
1055 Guest 하늘꽃 2008.05.07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