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0518
  • Today : 677
  • Yesterday : 1032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2066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4 인간은 ? [4] file 비밀 2012.09.08 2180
783 날개 없는 풍력발전기 물님 2012.09.04 2181
782 산마을 [1] 어린왕자 2012.05.19 2182
781 감정노동 직업 순위 물님 2013.05.15 2182
780 일에 대하여 도도 2014.06.24 2183
779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3 [1] file 광야 2009.12.26 2184
778 슈타이너의 인체언어- 오이리트미 공연 안내합니다. 결정 (빛) 2010.03.28 2184
777 너 자신을 탈옥시켜라 물님 2014.05.02 2184
776 Guest 구인회 2008.05.26 2185
775 오후 만나뵙게 되어 ... 소원 2009.05.25 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