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982
  • Today : 829
  • Yesterday : 988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1899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4 아들이사한다고 안양... 도도 2012.02.29 1532
1123 Guest 영접 2008.05.08 1533
1122 Guest 참나 2008.05.28 1533
1121 불재 장난-서산-불재에... 서산 2011.11.09 1533
1120 Guest 탁계석 2008.06.19 1535
1119 인사드립니다 서희순(... [1] 샤말리 2009.01.11 1535
1118 Guest 하늘꽃 2008.05.15 1536
1117 Guest 구인회 2008.05.28 1536
1116 Guest 이상호 2008.04.29 1537
1115 Guest 불꽃 2008.08.10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