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128
  • Today : 400
  • Yesterday : 1345


정자나무

2008.10.20 16:35

마시멜로 조회 수:7504



하늘에서 검은치마를 들일때면, 손가락 만한 음악가들의 노래가 우리들 귀를 춤추게하곤 하였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두터운 솜이불을 뒤척이며 곤이 잠이들곤했디.
그러면 거기, 신화 속의 멋진 장군처럼 세상중심에서 치마폭을 들고있던 정자나무.
몇 십년 몇 백년동안손 때 수많은 사람들의 를 느껴가며 살랑살랑 손부채질을 해주던 정자나무.
누구하나 고맙다고 인사도 하지않는데,
정자나무는 그렇게 할머니의 향내를 풍기며 까칠까칠한 손으로 우릴 항상 안겨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 동영이에게 받은 감동... 해방 2011.02.18 2387
13 일본 원전의 현실 물님 2014.01.24 2384
12 Guest 관계 2008.06.26 2382
11 지금은 공부중 요새 2010.03.24 2376
10 나를 빼앗는 것은 다 가라. [1] 요새 2010.02.01 2372
9 매직아워님,,물님께서는... [1] 구인회 2009.01.02 2372
8 Guest 텅빈충만 2008.07.11 2372
7 Guest 다연 2008.10.25 2371
6 Guest 도도 2008.09.02 2369
5 Guest 타오Tao 2008.07.19 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