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350
  • Today : 967
  • Yesterday : 1060


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2022.01.08 08:50

물님 조회 수:2512


“저 자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지. 비옥한 땅을 말일세. 요새는 짐승 같은 놈도 짐승들만 대량 소유하면 대감이 되는 세상이거든, 그리고 여물을 들고 가서 왕과 회식을 하는 판이니까. 저 친구는 떠벌리긴 하지만 땅덩이는 이만저만 많은게 아냐.”


“소치는 사람의 딸이라도 돈만 많으면 천 명의 남자 중에서 남편을 고를 수 있다. 그 천 명 중의 누구도 감히 그를 거절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런 자만이, 아니, 이런 타락한 시대에는 거들먹대는 같은 유의 것들이 많이 태어나지만, 시류를 타고 겉치레뿐인 사교술을 몸에 걸치고 있다네. 천박한 학문 좀 배워 자기고, 가장 사려 깊고 현명한 판단을 조롱하고 있거든, 시험 삼아 혹 불어보게. 거품은 꺼져버릴 운명이라고,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4 물님이 계신 그곳 날... [1] 매직아워 2009.01.08 2967
863 살 이유 [1] 하늘꽃 2014.01.25 2966
862 시간의 흐름속에서 [1] 물님 2012.12.31 2963
861 김밥을 만들며... [5] 하늘 2011.05.20 2962
860 믿음의 기도는 반듯이 이루어주신다 [2] file 하늘꽃 2012.09.13 2961
859 Guest 구인회 2008.05.19 2961
858 그리움 / 샤론-자하 ... [3] Saron-Jaha 2012.08.06 2956
857 Guest 관계 2008.07.01 2955
856 하루종일 봄비를 주시... 도도 2012.03.05 2953
855 보스턴에서 '할렐루야 권사님'과 함께... [4] 하늘 2011.06.25 2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