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177
  • Today : 649
  • Yesterday : 843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1938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4 나를 빼앗는 것은 다 가라. [1] 요새 2010.02.01 2044
1003 전 텐러버 게시판에... [1] 선물 2012.08.28 2044
1002 Guest 남명숙(권능) 2006.02.04 2045
1001 Guest 하늘꽃 2008.05.15 2045
1000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매직아워 2009.08.28 2045
999 다시 불재로 돌아갈 ... 달콤 2012.05.09 2046
998 Multiply in supernatural power. [1] file 하늘꽃 2016.01.07 2046
997 리얼 라이프 도도 2019.09.27 2046
996 색채의 황홀: 마리 로랑생’ 전시회 물님 2017.12.22 2047
995 Guest 불꽃 2008.08.10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