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백전불태
2013.04.02 11:00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병법의 기본서인 손자병법은 나도 상대도 서로 위태롭지 않게 하는 병법
곧 싸우지 않고,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 비책을 말하고 있다.
적과 아군의 실정을 잘 비교 검토한 후 승산이 있을 때 싸운다면
백 번을 싸워도 결코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의 실정을 모른 채 아군의 전력만 알고 싸운다면
승패의 확률은 반반이다[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적의 실정은 물론 아군의 전력까지 모르고 싸운다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패한다[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24 | 김흥호선생님 지료 -- 신동아 2000,12 | 물님 | 2023.05.30 | 1649 |
923 | 아이리쉬 커피와 해장국 [2] [1] | 용4 | 2013.04.15 | 1649 |
922 | 생각 - 김홍한 | 물님 | 2012.07.24 | 1649 |
921 | 주차시비 - 김영기 목사 작곡 발표회 [2] | 이상호 | 2011.12.10 | 1649 |
920 | 4월이 되면 | 요새 | 2010.04.01 | 1649 |
919 | 내 삶을 창작하는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 | 인향 | 2009.02.28 | 1649 |
918 | 장자입니다.. [1] | 장자 | 2011.08.18 | 1648 |
917 | 사춘기의 최고점 '중2병' | 물님 | 2013.07.13 | 1647 |
916 |
룸브아에서 드리는 마지막 소식
[1] ![]() | 춤꾼 | 2011.04.20 | 1647 |
915 | 둥우리를 떠나는 새에게 지금여기를 [6] | 지여 | 2010.12.11 | 1647 |
우매한 용사입니다.
생각해보면
나를 상대로 싸울 땐
이 공식을 대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나와의)싸움 이전에 나를 알아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두더지처럼 슬그머니 고개드는 나.
이승의 끝까지 쫓아가고,
또 그 이전 삶까지 쫓아가는 싸움,
숨바꼭질.
윤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