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236
  • Today : 831
  • Yesterday : 1071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1444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4 Guest 관계 2008.06.26 1489
883 온종일 약비를 주신다... 도도 2018.05.02 1490
882 Guest 이상호 2007.12.24 1493
881 Guest 운영자 2008.07.01 1493
880 Guest 마시멜로 2008.12.16 1493
879 수차례 초대해주셨건만... 박재윤 2010.03.09 1493
878 Guest 운영자 2008.06.08 1494
877 물님.. 이름만 떠올리... 포근해 2009.12.05 1494
876 도반님!아녕아녕드하시... 샤론(자하) 2012.03.01 1494
875 아베베 비킬라 물님 2019.11.26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