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307
  • Today : 622
  • Yesterday : 844


하루 때문 / 다석일지[1]

2009.09.27 08:21

구인회 조회 수:2298


"하루
때문
" (1955.4.26)


                 한
                 이승에선
     꽤 한 해 뵈는     
                 하루때문            
                 긴지도 모르지라오 비러 자븐 날은
                 1956. 4. 26


              이 세상의 시간으로 보면 꽤 긴 한 해
              하루 때문이겠지요
              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느님께 일년 빌려서 날 잡은 날
              1956년 4월 26일
      
              이 글을 쓰신날이 1955.4. 26일
              선생님이 떠나시기로 하신 날이 1956년 4월 26일이니까 딱 1년
              앞으로 하느님께 빌려 잡은 1년 동안
              성차광명 成此光明
              받은 뜻을 완성하겠다는 굳은 작정이 아니실런지요.
              그러나 이 한 해 마저 꽤 길게 생각되는 것은
              하루 때문이라는 것
              이 하루 만으로도 족하다는 생각이셨겠지요.
              하루 밖에 없는 하루살이 인생
              참으로 채우고 말씀과 영으로 채우는 이 하루를
              다 살기도 길다는 한 생각에 정신을 차립니다.
      
                                                              sia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4 과거에 대하여 도도 2020.10.05 2082
933 가장 전염이 잘 되는... [1] 이규진 2009.06.15 2083
932 도도 도도 2020.12.03 2083
931 Guest 박충선 2006.12.31 2084
930 외면. [1] 창공 2011.11.01 2084
929 저 들의 백합화처럼 고요 안에서... 수고도 없이 ...살아 가는 것을 사랑합니다. [2] 김현희 2015.10.14 2084
928 Guest 푸른비 2007.09.16 2085
927 나 죽고 예수 사시는 영성으로 진리선포 AMAZING! file 하늘꽃 2017.06.26 2087
926 소복소복 하얀 눈처럼 도도 2017.12.06 2089
925 Guest 소식 2008.02.05 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