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762
  • Today : 529
  • Yesterday : 831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2121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4 Guest 타오Tao 2008.05.02 2217
823 사랑하는 물님, 도님... 춤꾼 2010.08.07 2217
822 퍼석거리던 땅이 젖었... [4] 관계 2009.03.05 2218
821 다 이유가 있습니다 [1] 하늘꽃 2012.02.28 2218
820 천사인 그대들이 [4] file 비밀 2012.12.18 2218
819 Guest Tao 2008.02.04 2219
818 내면의 나를 만나고 춤을 추는 내가 있다. [2] 요새 2010.01.18 2219
817 기적 [1] file 하늘꽃 2010.02.06 2219
816 그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 요새 2010.07.11 2219
815 장자님, 반갑습니다.뫔... 도도 2011.01.24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