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4476 |
29 |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 이슬 | 2010.09.08 | 4479 |
28 | 참사람이 사는 법 - [1] | 물님 | 2010.10.10 | 4481 |
27 |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 하늘 | 2010.09.30 | 4523 |
26 | 아직은 덜 외로운 사람 [5] | 하늘 | 2010.09.10 | 4550 |
25 | 천산 가는 길 [5] | 물님 | 2010.07.11 | 4568 |
24 | 조문(弔問) [2] | 물님 | 2010.12.26 | 4596 |
23 | 냉이 밭 [3] [10] | 지혜 | 2013.03.28 | 4701 |
22 |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 도도 | 2021.11.09 | 4703 |
21 | 새벽 울음이여! [2] | 하늘 | 2010.09.21 | 4751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