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071
  • Today : 669
  • Yesterday : 874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3549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3462
129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460
128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3459
127 외로움 [3] 요새 2010.03.23 3453
126 몸살 [1] 지혜 2011.09.17 3444
125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3440
124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3438
123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3437
122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436
121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