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049
  • Today : 710
  • Yesterday : 934


그래 공이구나

2011.07.27 08:04

지혜 조회 수:2389

       그래 공이구나

 

 

'함므니 공'

'함므니 공'

 

창가에 붙어 선

손자의 손가락질,

 

칠월 중천에 걸린

보름달이 한가롭습니다

 

'그래 공이구나'

 

공(空)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무구한 눈을 빌려

달도,

공도 없는

 

하늘로 들어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2496
149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2492
148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2490
147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2483
146 기도 [1] 지혜 2012.01.12 2478
145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2477
144 수박 [1] 지혜 2011.08.10 2465
143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455
142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2451
141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