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풍경
2011.09.15 18:24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2127 |
19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150 |
18 | 진달래교회 [2] | 선한님 | 2013.12.09 | 2891 |
17 | 나들이 [1] | 지혜 | 2013.12.11 | 2801 |
16 |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 구인회 | 2014.02.07 | 2849 |
15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2583 |
14 | 겨울 마감 [2] | 지혜 | 2014.02.14 | 2919 |
13 | 이상화꽃 폈다기에 | 지혜 | 2014.02.17 | 2895 |
12 | 목숨 소리 | 지혜 | 2014.02.28 | 2852 |
11 | 바람의 속내 [2] | 지혜 | 2014.03.07 | 2965 |
"홀로 깊어 드는 마음" 의 풍광이 잔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