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2011.09.22 14:28
추수
가을인데
여태도
목 디스크면
쭉정인 거지
유연함은
익어야 만 받는
훈장 같은 거지
숙일 때 숙이고
우러를 때 우러러
하늘과 땅 사이를
누구와도
좋은 사이로 가는 거지
가을인데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0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3413 |
| 189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3493 |
| 188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3386 |
| 187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3402 |
| 186 | 아침 기도 [1] | 지혜 | 2011.08.07 | 3456 |
| 185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3425 |
| 184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3410 |
| 183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3373 |
| 182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3397 |
| 181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3372 |
가을 감알처럼 푹 익은 지혜의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
"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