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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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君子)는 마음이 늘 편하고 너그러우며 소인(小人)은 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논어 술이편』
물님에 이어 지혜님의 '그림자 없는 길'에
탕탕 蕩蕩 ...봄비가 쏟아져 내려 좋습니다.